임상공부
수혈 시 혈액 종류에 따른 수혈 시간
밥스토리
2025. 1. 24. 17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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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
응급실 간호사
밥스토리의 밥삼촌입니다!

1. 혈액 종류에 따른 수혈 시간
1) 전혈(Whole Blood)
- 전혈은 적혈구, 백혈구, 혈장, 혈소판이 모두 포함된 혈액입니다. 그러나 전혈 수혈은 대부분 전혈이 아닌 혈액 성분으로 분리된 후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수혈 시간: 2~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
- 전혈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수혈할 수 있지만, 수혈 중에는 환자의 상태와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너무 빠르게 수혈하면 과다 수액 주입이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2) 적혈구 농축액(RBC Concentrates)
- 적혈구 농축액은 주로 빈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. 혈액에서 적혈구만 농축하여 만든 성분으로, 혈장과 혈소판은 제거됩니다.
- 수혈 시간: 1~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
- 일반적으로 적혈구 농축액은 1시간 이내에 주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혈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- 빠르게 주입하면 체내에서 적혈구가 급격히 증가해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.
3) 혈소판 농축액(Platelet Concentrates)
- 혈소판 농축액은 혈소판의 수가 부족한 환자에게 사용됩니다. 주로 출혈을 멈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- 수혈 시간: 30분 ~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
- 혈소판 농축액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빠르게 주입할 수 있으며, 보통 30분에서 1시간 내에 완료됩니다.
- 너무 빨리 수혈하면 혈액 응고와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, 천천히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.
4) 신선동결혈장(Fresh Frozen Plasma, FFP)
- FFP는 혈액 응고 인자가 결핍된 환자에게 사용됩니다. 이 성분은 혈장을 냉동하여 보관한 것으로, 주로 응고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.
- 수혈 시간: 1~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
- FFP는 급격하게 주입하면 혈액 내의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, 적절한 시간 내에 천천히 주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5) 크라이오프리시피테이트(Cryoprecipitate)
- 크라이오프리시피테이트는 혈장에서 분리된 응고 인자들(특히 피브리노겐, 혈소판 등)을 포함한 성분입니다.
- 수혈 시간: 30분 ~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
- 주로 출혈을 조절하거나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. 주입 속도는 적절하게 조절되어야 하며, 크라이오프리시피테이트는 천천히 주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2. 수혈 속도 및 고려사항
수혈 시 속도는 환자의 상태와 혈액 성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됩니다. 수혈 속도는 환자의 심장 상태, 혈압, 체액 상태 등에 따라 조정해야 합니다.
- 수혈 속도는 시간당 100~200 mL 정도가 일반적입니다.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, 예를 들어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더 느린 속도로 수혈할 수 있습니다.
- 심각한 출혈이나 빈혈이 있는 환자에게는 빠르게 수혈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3. 수혈 시 주의사항
- 수혈 중에는 환자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. 알레르기 반응, 발열,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수혈 중에 급성 과다 수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, 주입 속도를 너무 빨리 설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- 수혈 후 혈액 검사를 통해 응고 상태나 철분 상태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.
결론
수혈 시 혈액 종류에 따른 수혈 시간은 각 혈액 성분의 특성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, 전혈은 2-4시간, 적혈구 농축액은 1-2시간, 혈소판 농축액과 크라이오프리시피테이트는 30분-1시간, FFP는 1-2시간 정도가 권장됩니다. 수혈 중에는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, 수혈 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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